"정치판 혼란으로 미국 리더십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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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혼란으로 미국 리더십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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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쓴소리

상원 출마선언 후 100만달러 모금


한인 2세인 앤디 김(41·사진) 연방하원의원은 사상 초유의 하원의장 해임 등 정치판 혼란으로 미국의 리더십이 흔들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5일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 등 최근 불거진 난맥상으로 세계에서 미국의 지위가 휘청이고 있다고 개탄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주에서 3선 의원에 오른 그는 앞서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같은 당 상원의원 밥 메넨데스의 퇴진을 압박하면서 자신이 상원의원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당시 출마 선언 이후 일주일 만에 100만달러를 모금했다면서 자신을 차세대 지도자 중 하나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미국이 "나머지 세계에 신뢰를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금 국제적으로 미국과 손잡는다는 것의 가치와 중요성이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원하는 곳에 있지 않다"고 성토했다. 그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 아래 정책 난맥상이 이어지면서 다른 나라 지도자들은 여전히 미국이 믿을만한 상대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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