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리스팅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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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리스팅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

웹마스터

이상규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모기지금리 오름세가 지속되는데도 집값은 내려가지 않아 바이어들이 집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주택매물 또한 줄어들어 바이어 입장에선 내집 마련이 어려운 시기이다. 셀러 입장에서 보면 매물이 줄어 쉽게 에스크로에 들어갈 것 같지만 바이어의 구매력이 떨어져 예년 같지 않다. 

매물은 줄었지만, 수요도 줄어서 집을 잘 가꾸지 않고 내놓으면 전 보다 팔기 어려워졌다. 

이런 시기에 집을 잘 팔기 위해서 셀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다른 리스팅들이 갖고 있지 않은 내 집만의 특성들을 잘 표현하고 돋보이게 하면 더 좋은 가격에 팔 수 있다.

첫째, 전문 사진사를 고용하여 집의 장점들을 부각시킨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보기에 좋고 잘 차려놔야 더 맛있어 보인다. 무성의하게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주택 가치를 오히려 떨어트린다. 

전문 사진사의 손길을 거친 리스팅이 더 많은 바이어들의 시선을 끈다. 

집 내부 뿐만 아니라 이쁘게 꾸며진 주위 단지와 환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항공사진을 덧붙여 올린다. 대낮의 사진 뿐 아니라 해질 때나 야경을 함께 올린다면 금상첨화이다.

한편 빈집의 경우 아무리 집을 이쁘게 찍어도 휑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스테이징을 하는 것이다. 

가구 배치와 소품들을 사용해 집을 더 아늑하고 보기 좋게 만든다. 하지만 많은 비용이 드는 단점이 있다. 만약 비용이 부담된다면 사진에 포토샵으로 가구나 소품을 넣어서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부엌이나 방에 소파, 의자, 침대 등을 이쁘게 포토샵으로 처리하면 바이어들이 선호한다.

둘째, 버추얼 투어나 플로어플랜을 덧붙인다. 예전보다 덜하지만, Matterport 같은 앱을 요즘도 많이 사용한다. 집 내부 구조를 바이어들이 3D로 볼 수 있게 하면 더 많은 바이어들이 리스팅에 관심을 갖고 접근한다. 따라서 더 좋은 가격으로 팔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집 내부구조가 좋지 않고, 물건이 많거나 수리해야 할 곳이 많은 경우에는 버추얼 투어나 플로어플랜을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셋째, 바이어들의 마음을 잡을 리스팅 문구를 작성한다. 

광고나 인터넷에 나오는 집들의 내용이 매우 비슷하다. 해당 집의 내용이나 주위 환경을 잘 설명할 뿐만 아니라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문구나 내용을 잘 적어야 한다. 때때로 고급 집의 경우 소정의 비용을 내고 전문 작가를 고용해서 리스팅 문구를 작성하기도 한다. 문구 하나가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넷째, 플라이어나 브로셔를 정성들여 만든다. 

보통 MLS에서 집 정보에 대한 플라이어를 흑백이나 컬러로 프린트해서 광고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양면이나 여러장 정성 들여 만든 플라이어나 브로셔는 매물을 더 돋보이게 하고 매물 가치를 올려주는 연상 작용을 한다.

다섯 째, 플라이어나 브로셔를 Facebook 같은 SNS나 유튜브를 통해 리스팅 광고를 적극적으로 한다. 

아무리 돋보이는 문구를 작성하고 플라이어나 브로셔를 고급스럽게 만들었어도 광고를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잘 관리되고 이쁘게 꾸며진 집. 보기 좋게 포장하고 널리 광고하면 매물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전문 사진사나 경험 많은 에이전트와 상의해서 내 리스팅을 돋보이게 만드시길 바란다.


  

문의 (818)439-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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