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시험, 두 번째보다 점수 크게 오를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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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시험, 두 번째보다 점수 크게 오를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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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CT, 몇 번 봐야 하나


SAT와 ACT의 중요성이 과거보다 못하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고교생들이 두 시험 중 하나를 치른다. 

대부분 대학들이 입시과정에서 테스트 옵셔널(test-optional) 정책을 시행하는데도 불구하고 시험을 무시하자니 경쟁에서 뒤처질 것 같아 불안하기만 하다. 그런데 두 시험 중 하나를 본 후 점수가 시원찮게 나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족할 만한 점수를 얻을 때까지 세 번이고, 네 번이고 계속 시험을 보는게 좋을까, 아니면 시험을 포기하고 지원하는 대학의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십분 활용하는 게 좋을까. 

입시 전문가들은 표준시험을 많이 치를수록 점수가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한다. 

두 번째 시험에서 얻는 점수가 첫 번째 시험보다 높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 그러나 세 번째 시험부터는 점수가 크게 오를 확률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가장 현명한 전략은 시험을 최대 두 번 까지만 보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표준시험은 무조건 두 번은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첫 시험에서 얻은 점수를 면밀히 분석한 후 재시험을 볼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 만약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 중 하나인 프린스턴대가 드림스쿨인데 ACT 시험에서 28점(만점은 36점)이 나왔다면 재시험을 봐야 할 것이다. 대부분 합격자들이 35~36점을 받기 때문이다. 

SAT시험을 두 번 봤는데도 점수가 성에 차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 두 가지 옵션이 있다. ACT에 도전하는 것이다. 반대로 ACT를 두 번 봤는데 계속 저조한 스코어를 얻었다면 이번에는 SAT에 도전해 본다. 많은 학생들이 두 시험 중 하나를 어려워한다. 물론 둘 다 고득점을 얻는 학생들도 있다. 

어떤 시험이든 탑 스쿨 합격자들의 평균점수 만큼 얻으면 경쟁력이 강한 스코어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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