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뒤집기' 재판 내년 3월4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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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8.28 13:56
경선과 법정싸움 동시 대응해야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으려고 한 혐의로 형사기소된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내년 3월4일부터 시작된다.
워싱턴DC 연방 지방법원의 타니아 처트칸 판사는 2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혐의에 대한 첫 재판 날짜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처트칸 판사는 "대중은 이 사안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종결돼야 할 권리를 갖고 있다"면서 첫 재판 날짜 택일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를 검증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첫 재판을 내년 대선(2024년 11월) 이후인 오는 2026년 4월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대선일 10개월 전인 2024년 1월 2일을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