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지출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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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지출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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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대학학비 조달 위한 준비는 어떻게


자녀가 명문대에 합격한 기쁨도 잠시 뿐, 많은 학부모들은 4년동안 학비, 숙식비 등 자녀가 대학에 다니는 동안 필요한 비용을 어떻게 조달해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극빈층이 아닌 이상 100% 그랜트(갚지 않아도 되는 공돈)를 받지는 못하기 때문에 대학생 자녀가 있거나 앞으로 대학에 진학할 자녀가 있는 경우 가정 경제에 타격을 받지 않도록 일찍부터 효과적인 재정플랜을 세워야 한다. 

전문가들은 최대한 빨리 어떻게 자녀의 대학 관련 비용을 조달할지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정의 전체적인 지출을 점검하는 것이다. 꼬박꼬박 나가는 페이먼트는 얼마이고, 엔터테인먼트, 외식 등 선택적인 비용은 얼마나 나가는지 정리한다. 

다음 스텝은 매달 나가는 비용 중 줄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즐거운 일은 아니지만 작은 비용이라도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데 포커스를 맞춘다. 한 달에 두 번 온 가족이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매주 일요일 배우자와 함께 극장에 가서 최신 영화를 관람한다면 이런 비용은 꼭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아니다. 

매일 한번씩 로컬 스타벅스에 들려 핫 아메리카노를 사서 마신다면 커피를 집에서 만들어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 한 조사에 따르면 2021년 현재 미국인들은 연 소득의 12.4%를 식료품 비용으로 지출한다. 

스포츠 매니아인 경우 월 100달러 이상을 위성 TV나 유선 케이블 TV 요금으로 지출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비용도 줄이거나 없애고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방법을 고려해본다. 윈도쇼핑을 하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봤을 때 업소에 들어가서 덜컥 사버리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에 다니는 자녀가 있을 경우 세금보고 시즌에 일부 교육비용에 대해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는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결정될 수 있으므로 CPA 등 세법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도록 한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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