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 떼절도단 노스트롬 백화점서 물건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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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명 떼절도단 노스트롬 백화점서 물건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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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절도범들이 노스트롬 매장에 난입해 물건을 훔쳐 도주하는 모습. /KTLA


밸리 카노가파크 쇼핑몰서

6만~10만불어치 훔쳐 도주


떼절도단이 또 다시 LA지역 백화점에 들이닥쳐 고가의 물건들을 싹쓸이해 도주했다.

LAPD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께 카노가파크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토팽가 몰 안에 있는 노스트롬 백화점에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50여명의 떼절도단이 침입해 매장 곳곳을 돌며 디자이너 의류와 액세서리, 핸드백, 지갑 등을 닥치는대로 훔쳐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물품 진열대와 선반, 디스플레이 랙 등이 부서지며 매장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다. 한 경비원이 용의자들에게 접근, 절도행위를 막으려다 한 용의자로부터 얼굴에 케미컬 스프레이 공격을 받고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여러 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현장을 떠났다. LAPD는 피해규모를 6만~10만달러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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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에도 글렌데일 아메리카나 쇼핑몰 내 이브생로랑 매장에 30~40명이 난입해 수십만달러 상당의 물건을 털어 도주, 쇼핑객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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