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산그룹 정길영 회장 부인 한기환씨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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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산그룹 정길영 회장 부인 한기환씨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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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산그룹 정길영 회장과 부인 한기환씨, 동반플레이를 한 박옥순, 양성희(왼쪽부터)씨가 지난 25일 아비애라골프클럽 3번홀에서 한기환씨의 홀인원을 축하하며 포즈를 취했다.    /에지마인 강창근 회장 제공 


아비애라골프코스 3번홀에서  

"짜릿한 손맛…생애 두 번째"  


LA를 방문했다가 일행과 골프장을 찾은 길산그룹 정길영 회장 부부가 '짜릿한 경험'을 했다. 정 회장 부부 등 일행은 지난 달 25일 샌디에이고카운티 칼스배드에 있는 아비애라골프클럽에서 홀인원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홀인원 주인공은 정 회장의 부인 한기환씨. 한씨는 이날 100야드 거리의 3번 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한씨는 "그린에 올리기만 하자는 마음으로 샷을 했다. 잘 맞은 듯 했지만 잘 몰랐다. 그런데, 동반자 중 누군가 '홀인원'이라는 말을 했고, 사실 그때는 잘 실감하지 못했다. 그린에 올라가서 공이 홀컵에 들어 간 것을 보고 나서야 '엄청난 일'이 생긴 줄 알았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프경력 25년째인 한씨는 개인적으로 10년 전, 충남 부여에 있는 롯데컨트리클럽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핸디캡은 보기 수준. 


길산그룹은 한국에서 길산파이프·길산스틸 등 강관제조 및 판매사업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지난해 연매출 1조원(10억달러)을 돌파했으며, 최근 LA지사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홀인원 소식은 정 회장과 동향(대전)으로 LA에서 대형 의류기업 에지마인을 경영하는 강창근 회장이 알려왔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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