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7년 만에 신규 원자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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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7년 만에 신규 원자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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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보글 3호기

저탄소 원전산업 부활 주목


연방정부가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사고 이후 최초로 승인한 신규 원자로가 지난달 31일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전력회사인 '조지아 파워'는 이날 조지아주 남동부 웨인즈버러 인근에 건설한 보글 3호기가 상업용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대 출력 1100메가와트(MW)로, 50만 가구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조지아 파워는 성명에서 "이 새로운 발전소는 조지아주의 청정에너지 미래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의미하며, 향후 수십 년간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고 배기가스를 뿜지 않는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글 3호기와 함께 건설이 승인된 보글 4호기도 완공이 임박했으며, 지난달 28일 방사성 연료 주입 승인이 떨어져 내년 3월에는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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