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멀웨어' 미국 국내·외 군사기지에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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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멀웨어' 미국 국내·외 군사기지에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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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색출 및 삭제작업 돌입


미국의 국내·외 군사기지의 컴퓨터 네트워크에 중국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가 침투한 사실이 확인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 미군과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 미국 정부가 군 컴퓨터 네트워크의 중국 멀웨어 색출과 삭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멀웨어 색출에 관여한 인사들은 NYT에 "초기 조사 결과로는 미군 기지가 밀집한 지역에 우선 집중됐다"면서도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광범위하게 멀웨어가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사기지를 넘어 훨씬 광범위하게 침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중국이 멀웨어를 침투시킨 사실은 지난 5월 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 공군기지가 있는 괌과 미국 내 다른 지역의 통신 시스템에서 의문의 컴퓨터 코드를 탐지했다고 밝히면서 드러났다. 그러나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는 게 NYT의 보도다.

NYT가 지난 두 달간 인터뷰한 12명 이상의 미국 관리와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의 침투 시도가 5월보다 최소 1년 이상 앞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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