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미국투어 공식 홍보포스터. / Pechanga 제공

페창가서 내달 26일 오후 6시

첨단 이벤트 공간, 티켓 $80~240

'발라드 황제' 가수 이승기가 데뷔 후 최초로 미국 투어에 나선다. 첫 방문지는 LA로, 이후 애틀란타와 뉴욕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는 오는 8월 26일 오후 6시 대형 공연장인 페창가 서밋(Pechanga Summit)에서 이승기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콘서트 티켓 가격은 80달러부터 최대 240달러로 좌석별 상이하다. 전화(714-232-0000) 또는 온라인(KoreanConcert.net)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공연장인 Pechanga Summit은 4만 평방 피트 규모로, 콘서트, 라이브 스포츠 경기, 박람회, 웨딩 등 대부분의 대형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최신식 이벤트 공간이다.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이승기가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여러 노하우를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투어에서는 보다 성숙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시아 투어 때와는 또 다른 세트리스트를 통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명 '엄친아'로 불리는 멀티테이너 이승기를 가수로 만나는 것은 10년만이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17살의 나이에 싸이가 작곡한 발라드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했다. 이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국민 연하남' 신드롬을 만든 바 있다. 이후 ▲친구잖아 ▲우리 헤어지자 ▲하기 힘든 말 ▲사랑이 술을 가르쳐 ▲되돌리다 ▲정신이 나갔었나봐 ▲결혼해줄래와 같은 수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이외 수 많은 유명 드라마(소문난 칠공주, 구가의 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찬란한 유산, 배가본드 등)와 예능 프로(강심장, 꽃 보다 누나, 신서유기, 집사부 일체, 싱어게인 등)에 출연하며 연기와 예능에서도 톱의 자리를 지켜왔다.

▶문의 (888) 810-8871

▶웹사이트 pechanga.com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