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교육·장학사업·커뮤니티봉사에 진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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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교육·장학사업·커뮤니티봉사에 진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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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 41대 임원진. 티모시 리 대외협력위원장, 제임스 Y. 리 부회장, 조한욱 회장, 김진형 세미나위원장, 오신석 총무(왼쪽부터)가 11일 본지를 방문, 인터뷰 후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문호 기자


CPA협회 41대 조한욱 회장 인터뷰


"젊은CPA 영입 위해 하이킹도 떠나요~"  


"이민 초기, 아는 사람 별로 없을 때 협회에 가입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정보를 얻어 일에도 도움이 된 것은 물론이고요. 무엇보다, 이민생활이 협회 활동을 통해 풍성해 졌지요. 그렇게 20년 넘는 세월이 흘렀고, 이제 그런 혜택과 경험을 더 많은 후배들에게 돌려 주고 싶습니다."  


지난 달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 41대 회장에 취임한 조한욱 회장이 임원진과 함께 11일 인사차 조선일보 LA를 방문했다. 활동이 길었던 만큼 조 회장의 협회에 대한 애정과 발전을 위한 의욕은 넘쳐 보였다.     

조 회장은 "협회 창립 40년을 지나는 동안 한인사회에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한인 회계사들의 역할도  확대됐고, 숫적으로도 많은 성장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다시 한인 자영업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으며, CPA업계 또한, 1세대들의 은퇴가 맞물리면서 역동적인 순간을 맞고 있다"며 "주류시장에서 경험과 지식을 갖춘 1.5~2세 회계사들을 적극 영입해 한인 사업체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돕는데 협회가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사회적 변화에 맞춰 조 회장이 내놓은 협회 주요사업은 다음 4가지. "보수교육을 강화하고, 커뮤니티 봉사 확대, 장학사업 지속, 영(young) CPA 확충을 임기 중 임원들과 강력히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중 조 회장이 가장 신경쓰는 사업은 젊은 CPA 영입이고, 이를 위한 별도 작업까지 준비했다. "소규모 모임을 활성화 하려고 합니다. 특히, 젊은 친구들을 영입하려면 모임이 재미도 있고 정례화 해야 합니다. 일회성으로 만나서는 좀처럼 친해지기도 어렵죠. 그래서, 당장 오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하이킹을 하려고 합니다. 산을 오르고 내리면서 옆사람과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면 좋은 관계가 형성되고 자연스럽게 협회 일에도 참여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CPA협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출발해 4시간 정도 트래킹할 수 있는 패서디나 아로요 세코 트레일(Pasadena Arroyo Seco Trail)을 다녀오기로 했다. 물론 자발적 참여이며 참가비는 없다. 물과 간단한 음식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1 Explore Rd. Altadena 인근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하이킹에는 회원은 물론 협회 스폰서들이 참여할 수 있다. 


조 회장은 다른 주요사업에도 가능하면 일반인 참여를 늘려 공익기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CPA 라이선스 유지를 위한 2년 80시간의 보수교육(직무교육) 세미나도 내용이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것(택스크레딧, IRA 전기차 크레딧, 해외자산, 상속, 솔파패널 크레딧 등)이라면 일반인에도 오픈해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봉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작업이기도 하다. 취약계층 동포자녀를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골프대회 개최, 안팎으로 기부금 조성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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