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악천후로 남가주 공항서 많은 항공편 취소·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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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악천후로 남가주 공항서 많은 항공편 취소·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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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서 9편 취소, 171편 지연

9일 전국서 2000편 취소 혼란


미 동부지역 악천후로 인해 10일 남가주 공항에서 상당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돼 많은 여행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이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항공편 트래킹 사이트 ‘플라이트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LA국제공항(LAX)에서 출발하거나 LAX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171편이 지연됐으며, 9편이 취소됐다. 버뱅크 공항에서는 16편, 오렌지카운티 존 웨인 공항에서는 32편, 롱비치 공항에서는 9편이 지연됐다. 


LAX에서 알래스카항공은 3편을 취소했고, 9편을 지연시켰다. 유나이티드항공(UA)은 2편을 취소했고, 19편이 지연됐다. 아메리칸항공(AA)은 1편을 취소했고, 15편을 지연시켰다. 버뱅크 공항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은 10편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델라웨어 밸리의 악천후로 지난 9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는 400여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돼 전국 최악을 기록했다. 이날 미 전역에서 2000편이 취소됐다고 플라이트웨어는 전했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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