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활동, 수상 경력, 리서치 경험 집중 부각시켜라"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교육
로컬뉴스

"과외 활동, 수상 경력, 리서치 경험 집중 부각시켜라"

웹마스터

GPA는 높은데 시험점수 낮게 나왔다면


학교성적은 최고 등급인데 SAT 또는 ACT 시험점수가 기대에 못 미치게 나온 학생들이 있다.


대부분 대학들이 입시과정에서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optional)으로 지정하고는 있지만 높은 점수를 제출하는 학생들이 입시에서 유리하다고 보는 경우가 많아 SAT와 ACT를 무시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학업성적은 우수한데 시험점수가 낮은 학생들은 입시에서 어떤 전략을 짜야 할까.

만약 특정 대학의 합격생 SAT 점수 25~75퍼센타일이 1300~1450점이라고 가정해보자. 75퍼센타일인 1450점을 받았다면 합격생의 75%는 1450점보다 점수가 낮다는 뜻이다. 


25퍼센타일 점수인 1300점을 받았을 경우 이 학교에 지원하려는 학생 입장에선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에 75퍼센타일 점수를 받았다면 경쟁력 있는 스코어를 획득한 것이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 중 상당수가 표준시험에 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가족 중 누군가의 사망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도중 시험을 치렀거나, 부유한 가정의 학생들처럼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는 튜터링을 받지 못했거나, 시험을 치를 때 큰 스트레스를 받아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하는 등의 이유로 시험점수가 기대치 만큼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학교 GPA의 경우 무엇이 ‘높은’ GPA일까. SAT를 치르는 전국 고교생들의 평균 GPA(언웨이티드)는 3.38이라고 한다. 이보다 GPA가 높으면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잘 알려졌다시피 명문대들은 한 두개 요소만으로 지원자의 당락여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GPA, 시험점수, 클래스 랭크 등 아카데믹 요소가 중요하긴 하지만 에세이와 추천서 내용, 과외활동 경쟁력, 큰 대회에서 수상경력, 대학수준의 리서치 경험 등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해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물론 아카데믹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여러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 

GPA는 높지만 시험점수가 다소 약한 학생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에세이, 추천서, 과외활동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