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옆에 변기' 캐나다 초소형 원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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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에 변기' 캐나다 초소형 원룸 화제

웹마스터

화장실과 침실이 혼합된 밴쿠버의 초소형 원룸. /아카이브 웨이백머신 캡처


161 스퀘어피트, 월세 544달러


싱글 침대 한 개. 변기 한 개. 창문 하나. 반려동물 금지. 주방시설 미포함.


6일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비싼 집값으로 유명한 캐나다 밴쿠버에서 '마이크로 원룸' 광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웹사이트는 이 원룸을 홍보하며 "집에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감당할 수 있는 월세로 도심에서 살고 싶은 1인 가구에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161 스퀘어피트 크기의 방에서 화장실과 침실은 구분하기 어렵다. 문이나 칸막이도 없고, 침대에서 일어나 몇 걸음만 가면 변기에 앉을 수 있을 정도다.


이 방의 렌트비는 수도 및 전기요금을 포함해 544달러이다. 이는 밴쿠버 평균 렌트비의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부동산회사 CBRE가 2020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밴쿠버 집값은 세계에서 7번째로 비싸다. LA나 뉴욕, 프랑스 파리보다도 비싼 집값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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