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파티, 무슨 요리 하시나요?
구글 '굽는(grill)' 요리 검색 가장 많아
CA 'tri-tip', NY 'clams', AZ 'burger' 등
독립기념일 휴일을 맞아 친구나 친지를 초청해 '뭔가'를 구으면서 파티하는 집들이 많을 것이다. 검색엔진 구글에도 특별한 날을 기념하면서 굽는다는 뜻의 'grill'에 대한 검색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뭔가를 굽더라도 지역마다 레시피에 특색이 있다는 게 구글 측 설명이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는 갈빗살인 'tri-tip'를 굽는 게 일반적이라면 뉴욕은 조개(clams), 애리조나·사우스다코타·와이오밍주에서는 버거(burgers)를 굽는 레시피 검색이 가장 많았다. 콜로라도주와 컬럼비아 디스트릭트에서는 치킨 브레스트(chicken breast), 알래스카는 옥수수(corn), 아칸소·텍사스는 갈비(ribs), 델라웨어·캔자스·버몬트는 연어(salmon), 조지아는 치킨윙(wings), 아이디호와 루이지애나는 스테이크(steak), 일리노이·사우스캐롤라이나는 폭찹(pork chops), 몬태나·뉴햄프셔·노스다코타·웨스트버지니아는 아스파라거스(asparagus)에 대한 요리법 검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버지니아는 포르토벨로버섯, 미주리·오클라호마는 대에 있는 옥수수를 굽는 검색이 많았다.
주 별로 특산품이 있고 음식문화에도 차이가 있기에 특별한 날 즐기는 맛도 다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구글은 전국적으로 사이드 디시로 검색이 많았던 것은 파스타샐러드, 삶은 콩, 코울슬로, 마카로니샐러드, 수박샐러드 등이었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