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에 집중, 필요하면 '추가 추천서'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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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에 집중, 필요하면 '추가 추천서'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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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전형 지원 후 '보류' 통보 받으면


라이징 하이스쿨 시니어 중 상당수는 올 가을과 겨울에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짜느라 여름방학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잘 알다시피 명문대의 대명사격인 ‘아이비리그’는 갈수록 입학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8개 대학 모두가 합격률이 10% 미만으로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 만큼 입학이 어렵다. 만약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한곳에 조기전형으로 지원했는데 합격도 불합격도 아닌 ‘보류(defer)’ 통보를 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복수의 조지전형 대학으로부터 보류 통보를 받을 경우 가능하면 가장 진학하고 싶은 한 대학에 집중한다. 최종합격 통보를 받을 경우 해당 대학에 꼭 진학할 것이라는 의사를 대학 측에 전달하면 좋다. 


드림스쿨로부터 보류 통보를 받는 학생 중 일부는 대학에 ‘지속적인 관심 표명(letter of continued interest)’ 레터를 보낸다. 이는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프로필을 업데이트 한다. 보류 통보를 받은 뒤 로컬 과학경시대회에서 우승을 했거나, 스테이트급 디베이트 대회에서 큰 상을 받았거나, 소속된 학교 테니스팀이 토너먼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으면 이를 드림스쿨 입학사정관들에게 알려야 한다. 편지를 정중하게 쓰되 유머를 곁들여 작성하면 더 좋다. 


보류 통보를 받은 대학에 추가 추천서(additional recommendation)를 보내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에 대한 엑스트라 인사이트를 대학 측에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가 추천서와 관련, 찬반 의견이 동시에 존재한다. 

추가 추천서는 원서나 에세이, 오리지널 추천서를 통해 드러나지 않은 학생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대학이 요구하지 않은 추가 추천서를 보내봤자 입학사정관이 읽어보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입시 전문가들은 추가 추천서를 대학이 들여다볼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추가 추천서를 보냈다는 이유로 불합격 처리된 학생은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학생 본인이 잘 판단해서 추가 추천서를 보낼지 말지 결정한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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