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변호하지 마" 한국사위 호건 전 주지사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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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변호하지 마" 한국사위 호건 전 주지사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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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대선주자들에 돌직구

"트럼프에 맞서는 용기 필요"


한국계 부인을 둬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사진>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미 공화당 대선주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기는 커녕 그를 위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 국가기밀 반출 등 총 37개 혐의로 기소되는 등 갖은 논란을 일으키는데도 트럼프 지지층을 의식해 이 문제를 제대로 지적하는 공화당 후보가 몇 없다는 일침이다.


18일 더힐에 따르면 호건 전 주지사는 이날 ABC 방송 '디스 위크'와 인터뷰에서 "트럼프에게 맞서지 않는 도전자 11∼12명이 있는데, 이들은 일종의 조력자이며 트럼프를 위한 변명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내 중도파로서 대표적 '반(反) 트럼프' 인사로 꼽히는 호건 전 주지사도 앞서 공화당 '잠룡' 중 하나로 거론됐으나 그는 지난 3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다수 후보군이 난립한 상황에서 자신까지 출마하면 반(反)트럼프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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