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과 똑같은 연습시험 중요, 내년에 디지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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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과 똑같은 연습시험 중요, 내년에 디지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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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시험, 이렇게 준비하라 

MIT·조지타운은 점수제출 의무화


현재 많은 대학들이 입시과정에서SAT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optional) 으로 지정하긴 했지만 아직도 많은 학생들은 이들 시험을 치른다. 

높은 점수를 제출하면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의외로 많은 학생들은 SAT의 경우 클래스에서 치르는 시험과는 달리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리딩 섹션이 넘 주관적이고 수학 머리가 없다고 단정해 버린다. 

그러나 희망적인 것은 SAT 또한 다른 종류의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얼마든지 준비를 해서 좋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첫 단계는 실전과 똑같은 SAT 연습시험을 치르는 것이다. 물론 실전시험에 주어지는 시간을 그대로 적용한다. SAT는 2024년 봄부터 미국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다.


연습시험에서의 퍼포먼스를 분석해보면 진짜 시험에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주 5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투자해서 3~6개월간 SAT 준비를 하라고 조언한다. 

만약 이 스케줄을 따르기 힘들다면 요일 수를 줄이는 대신 하루에 할애하는 시간을 늘려본다. 2주나 3주마다 연습시험을 치르고 퍼포먼스를 분석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습시험을 본 후 스코어만 보고 만족해선 안 된다. 정답을 맞춘 문제, 틀린 답을 제시한 문제 하나 하나를 꼼꼼히 분석해 답을 맞춘 이유와 맞추지 못한 이유를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 과정을 교사나, 튜터, 친구와 함께 하면 큰 도움이 된다. 


UC와 캘스테이트 대학(CSU)는 SAT등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하더라도 아예 들여다보지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test-blind)’ 정책을 시행한다. 반면 대부분 명문 사립대들은 시험점수 제출이 옵셔널이다. 그러나 MIT와 조지타운대는 지원자들에게 시험점수를 요구한다. 


따라서 지원하는 대학이 표준시험과 관련, 어떤 정책을 시행하는지 사전 리서치를 통해 미리 파악해야 한다. 입학경쟁이 치열한 명문 사립대의 경우 SAT에서 최소 1500점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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