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승객 난동· 불복종 급증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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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승객 난동· 불복종 급증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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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내 승객 난동 및 불복종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우려를 낳고 있다. /AP


2021~2022년 47% 증가 

568편당 1건, 불복종도 많아


연방항공국(FAA)의 무관용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객기 내 승객 난동·불복종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여객기 승객 기내난동 사건이 47%나 증가했다. 835편당 1건이었던 것이 568편당 1건으로 늘어난 셈이다. 비록 승객이 승무원 또는 다른 승객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등 폭력사건이 집중조명을 받기는 하지만, 가장 흔한 사례는 승무원의 지시에 불복종하는 것이라고 IATA는 밝혔다. 이밖에 승무원이나 타승객에게 폭언을 하거나 약물에 취해 비정상적 행동을 하는 것도 문제로 떠올랐다. 


승객의 기내 폭력은 1만7200편당 1건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케이스 중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해당 기간동안 6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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