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해변 수질 93%가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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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해변 수질 93%가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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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 /AP

가장 깨끗한 35곳에 OC 10개 포함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가주 해변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단체 힐더베이(Heal the Bay)가 29일 보도한 가주 해변 수질검사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4월부터 10월 사이에 500개 이상의 해변 중 93%가 5년 평균 A~B 등급으로 양호한 수질 점수를 기록했다. 평가 기준에는 비가 내릴 때 바다로 유입되는 모든 쓰레기, 살충제, 박테리아(마이크로 플라스틱, 자동차 오일, 타이어 입자 등) 수치가 포함되며, 수질 샘플링을 기반으로 A+에서 F 등급까지 부여된다. C등급 이하의 수질은 피부 발진이나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해변과 강에 적은 비가 내린다는 것은 박테리아를 포함한 오염물질의 양이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지난 해 겨울 전체 강우량이 과거 평균보다 41% 낮았음에도 수질이 양호한 가주 해변은 57%에 불과했다. 

수질이 가장 깨끗한 35곳 중 오렌지카운티가 뉴포트 비치를 포함해 10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LA카운티는 로얄 팜 비치 등 7곳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질이 좋지 않은 10곳 중에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티후아나 리버 마우스를 포함해 LA카운티의 마리나 델레이 마더스 비치가 포함됐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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