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발표 속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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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발표 속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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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욕증시는 CPI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AP 


나스닥지수 1.04% 상승

부채한도 협상 결론 못내려


뉴욕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30.48포인트(0.09%) 하락한 3만3531.3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8.47포인트(0.45%) 오른 4137.64를, 나스닥지수는 126.89포인트(1.04%) 상승한 1만2306.4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4월 CPI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다음 행보, 부채한도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물가 지표 발표 이후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졌다는 데 시장이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10년물 국채금리는 8bp가량 떨어진 3.43% 근방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12bp가량 하락한 3.90% 근방에서 움직였다. 전날 백악관에서의 부채한도 협상은 결론 없이 끝났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전날 회동에서 백악관과 공화당은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고 입장 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동에서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는 옵션이 아니다"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면서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고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사법 당국이 은행주에 대한 공매도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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