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범죄 척결에 최우선으로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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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범죄 척결에 최우선으로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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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LA한인타운 앤더슨 멍거 YMCA에서 AAPI 커뮤니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에 참석한 한인단체 대표들과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도미니크 최 수석부국장이 포즈를 취했다.                    김문호 기자 


'AAPI 커뮤니티 포럼'에서 혐오범죄 논의

LA시 소토 검사장, LAPD 무어 국장 강조



LA 사법당국이 인종이나 민족, 종교, 성별, 성적지향 등 특정집단에 혐오심을 갖고 욕설이나 테러 등을 가하는 "증오범죄를 척결하는데 최우선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LA시 검찰과 LAPD는 지난 4일 오후 한인타운 앤더슨 멍거 YMCA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퍼시픽 아일랜더 커뮤니티 포럼(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Community Forum)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LAPD의 마이클 무어 국장과 도미니크 최 수석부국장, 블레이크 차우 부국장, 하이디 소토 LA시 검사장, 리처드 김 부검사장, 애런 폰세 올림픽경찰서장 등사법기관 대표들과 한인타운의 각 커뮤니티 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모였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LA한인상공회의소의 장진혁 회장, 김봉현 이사장, 하기환 전 회장, 에드워드 구 전 회장, 강일한 전 회장,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AAPI 커뮤니티 증오범죄'에 대한 사법기관의 노력과 대응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지하게 진행됐다. 제임스 안 회장이 '증오범죄 신고에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고, 타이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증오범죄 신고 후 제대로 된 피드백이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점을 질의했다. 


이에 무어 국장은 "인력부족이나 다른 업무 투입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어떤 신고든 분명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고가 어렵다면 개인 휴대폰 번호라도 주겠다며 증오범죄 척결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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