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신학교 탐방시리즈 - 건강한 신학교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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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신학교 탐방시리즈 - 건강한 신학교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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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대학교 

임성진 총장 인터뷰   

 

임성진 총장은 전통있는 기독교 가문출신이다. 목회자와 장로 등 신앙의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된 명문집안이다. 어려서부터 철저한 신앙교육을 받았고, 주어진 현실과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부산 브니엘고를 졸업하고, 세종대학교(B.A), 아주사대학교(M. Div), 북가주 샌 안젤모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에서 실천신학으로 학위(D. Min.)를 받았다. 


동양선교교회에서 전도사, 부목사 과정을 겪으며 훈련을 받았고, 서북부 오레곤에서 오레곤동양선교교회를 개척해서 목회했다. 99년부터 월드미션대학교에서 실천신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 2018년 6월 2일에 제3대 월드미션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여 학교를 이끌고 있다. 

   

학교를 이끄는 지도자요 교육자로 목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임 총장은 영성과 지성이 겸비된 기독교 사역자 양성이 학교의 목표라고 힘주어 대답했다.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의 눈에 빛이 났다. 임 총장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각 분야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일군을 양성하는 것이 필요한데 종종 현장을 고려하지 않는 교육이 될 수도 있음을 강조했다. 임 총장도 평생 교회를 다녔고, 열심히 봉사했고, 신학교를 마쳤고, 전도사 부목사를 거쳐 교회를 개척해 담임 목회를 했는데 준비되지 못한 자신을 발견했던 것이다. 

   

그래서 임총장의 비전대로 월드미션대학교의 모든 교육과정이 현장과 연결되게 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예컨대 신학 전공자들은 교회나 선교현장에서 멘토링을 받게 한다. 상담학과나 음악과도 마찬가지다. 가능한 모든 과정의 학생들이 현장에서 멘토들을 갖게 한다. 그리고 멘토들이 그들의 현장활동을 평가하게 하고, 그들의 평가를 학생의 학교성적에 반영한다. 교과과정의 커리큘럼을 현장교육 및 교육과 멘토 실습을 접목시킨 교육을 강조하며 임총장은 학교를 새롭게 세워가고 있다. 

   

임 총장은 “기독교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모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영적인 감화, 인간적인 친숙한 관계 함양 등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가운데 복음전파가 자연스럽게 세상과 사람들에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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