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팜데일, 랭캐스터 26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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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팜데일, 랭캐스터 26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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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환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독자들의 요청으로 이번에는 주민발의안 19(Proposition 19)에 대해 다시 설명해 드린다. 


핵심내용은 55세이상 시니어와 장애인 주택소유자들이 기존의 낮은 재산평가 기준으로 내고 있는 재산세를 이보다 높은 가격에 구입 혹은 건축한 주택의 재산세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총 3회까지 이전이 가능하며 가주 전역에 위치한 부동산으로 이전할 수 있다.


모든 가격대가 해당하며 100%를 초과하는 금액은 판매 금액에 추가된다. 

이 발의안은 2021년 4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예를 들어 현재 살고 있는 집의 Assessed value가 25만달러인데 이 집을 200만달러에 팔았다면 새로 사는 집 가격이 200만달러까지는 현재 납부하고 있는 Tax(현재 assessed value인 25만달러에 해당하는 property tax)를 그대로 내면 되지만, 만약 사는 집 가격이 300만달러라면 집을 판 가격 200만달러를 뺀 나머지 100만달러는 추가로 property tax에 추가돼 125만달러의 assessed value에 해당하는 property tax를 내야 한다는 뜻이다.


한편 남가주 주택가격은 지난달 반등하였다.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74만5000달러로 전달에 비해 약 0.9% 상승했다. 남가주 주택가격은 지난해 5월 이래 8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달 반등했다. 지역별로 보면, 샌디에이고와 샌 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의 주택 가격이 상승했고, LA, 오렌지, 벤투라 카운티 주택 가격은 여전히 내림세이다.


요즘처럼 금리가 높을 때 주택 구입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바이다운’ 옵션 제도가 있다. 즉 바이어가 돈을 주고 앞으로 2~3년 동안 연차적으로 이자율을 낮추는 방법이다. 바이다운 만기가 되는 2년 혹은 3년 전에 재융자를 하거나, 집을 팔 경우에는 렌더는 사용하지 않은 금액에 대해 원금 삭감을 해주므로 손해를 안 본다. 


다만 바이어가 초기에 바이다운을 위해 적잖은 금액의 돈을 지불하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주민발의안 19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당사자들 역시 재테크를 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아무튼 이사철인 봄철로 들어서면서 바이어들도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가격 부담이 있는 대다수의 바이어들은 LA근교에 있는 위성 도시들이 여전히 매력적일 수 있다. 위성 도시 중에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는 적합한 지역이 아닐 수 없다. 


요즘은 팜데일, 랭캐스터에 캘리포니아 주화인 파피꽃이 만발하는 시기이다. 

뚜렷한 사계절이 있고 공기가 맑은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활이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첫 주택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팬데믹 기간 동안 대도시에서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 지역으로 많은 한인들이 주택을 구입해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되며 3~4년 전과는 다르게 빠른 정보와 고정 개념을 벗어나는 계층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의 (310)408-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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