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사람 죽이고 인생 가로채려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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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사람 죽이고 인생 가로채려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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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빅토리아 나시로바(왼쪽)와 피해자 올가 츠빅. /Facebook


법원, 용의자에 21년형 선고

진정제 든 케이크 먹여 살해


닮은 여성을 살해하고 그 인생 자체를 차지하려고 한 악당에게 중형이 떨어졌다.


20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뉴욕주 법원은 빅토리아 나시로바의 이 같은 혐의를 인정해 21년형을 선고했다. 나시로바는 40세이던 2016년 미용사로 일하던 올가 츠빅(당시 35세)에게 강력한 진정제가 든 치즈케이크를 먹였다.


자택을 찾아가 자신이 가져간 치즈케이크 중 두 조각을 먹은 뒤 약물이 든 세 번째 조각을 츠빅에게 건넸다. 츠빅은 케이크를 먹은 뒤 구토하며 쓰러졌고 환각 증세를 보이며 심장마비 직전까지 갔다. 나시로바는 츠빅의 침대 주변에 치즈케이크에 든 약물과 같은 성분의 알약을 흩뿌린 뒤 츠빅의 여권, 노동허가증 등을 들고 달아났다.


수사당국은 나시로바가 츠빅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 것처럼 꾸미려고 했다고 의심했다. 츠빅은 다음날 친구가 집을 찾아온 덕분에 목숨을 잃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수사당국은 나시로바가 훔치려고 한 것은 츠빅의 인생이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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