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칼럼] 감사기도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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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칼럼] 감사기도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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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목사

주님세운교회 담임 


역대하 20장엔 이스라엘 여호사밧 왕 때에 모압, 암몬, 세일 자손의 연합군이 쳐들어온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여호사밧 왕이 두려워하며 하나님 전에 엎드렸을 때 선지자 야하시엘이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예복을 입고 군대 앞에서 행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라”고 말합니다. 그다음 날 드고아들판에서 모압, 암몬, 세일의 연합군과 싸울 때에 예복입은 성가대를 앞장세우고 전쟁하는데 그들이 부른 찬송이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였습니다. 전쟁터에서 찬송의 축제가 벌어진 것입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 찬송을 시작할 때에 복병을 두어 그들이 서로 치게 함으로 그들이 한 명도 피하지 못하고 들판에 엎드러졌다 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손이 대신 싸워 주십니다! 특히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감사하는 기도에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찬송은 곡조 붙은 감사기도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하고 감사기도로 찬송할 때 하나님 구원의 역사, 승리와 회복의 역사,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런 일이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 만이 아닙니다. 1877년 4월에 엄청난 수의 메뚜기 떼가 미네소타주를 습격하여 농작물이 전멸할 상태에 놓였습니다. 그때 주지사였던 필스버리(Pillsbury)씨는 모든 주민에게 4월 27일을 “감사기도의 날”로 선포하였습니다. 농작물은 손해를 입었지만, 아직 우리에겐 건강한 몸이 있고 앞으로도 기회를 주실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리자는 것입니다. 

   

주지사의 요청으로 1877년 4월 27일 미네소타주의 모든 교회는 문을 열고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미네소타 주민 전체의 감사가 하늘을 울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온 들판을 가득 메우고 하늘을 새카맣게 덮었던 메뚜기 떼가 며칠 사이에 전부 죽어버린 것입니다. 그 후 과학자들이 메뚜기 떼가 전멸한 이유를 알아보려고 다방면으로 연구했으나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내린 결론은 우리가 감사함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셨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전염병은 창궐하고 바닥을 치는 경제로 사람들은 생활고에 허덕이는데, 터키에서 4만 명이 넘는 대지진 참사로 이재민들의 고통하는 소리와 러시아 푸틴의 탐욕으로 일어난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을 넘어가면서 전쟁 난민들의 애통해 하는 눈물로 우리들의 근심은 더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국가 기도의 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4일 국가 기도의 날에 우리가 함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모든 자에게 예수님의 위로와 능력의 손길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그 주님의 능력이 역사하도록 하나님의 주권에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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