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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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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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본지를 방문한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임원진. 앞줄 오른쪽부터 구대원 부회장, 신한춘 회장, 권영숙 부회장, 신희선 시여성협의회 회장, 김종석 사상구지회장 등 임원들이 '2030부산엑스포' 유치활동에 LA한인동포들도 동참해 달라며 두 주먹을 불끈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한춘 KFF부산지부 회장 등 12명 LA방문

LA지부 출범 및 최라나 회장 취임식 참석

"국가안보와 나라사랑에 LA동포들과 동참"



지난 3일 부산시 부산역 광장. 태극기와 각국 깃발을 든 사람 등 5000여 시민들이 모여 있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국 선정을 위해 부산을 찾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환영하기 위한 인파였다. 이중에는 한국에서 ‘안보지킴이’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KFF) 부산시지부 신한춘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일사분란한 모습도 보였다. KFF 부산 멤버들은 8명의 실사단이 엑스포 유치를 위한 부산의 준비된 모습을 제대로 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바삐 움직였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현재 국가적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민운동단체인 KFF도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KFF 부산 임원진은 이날 실사단이 남구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 유엔군 묘지에 헌화하는데 동행하며, 전쟁의 아픔을 딛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을 소개하는데  조력했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올해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꼽고 있는 KFF 부산지부의 신한춘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임원들이 지난 12일 LA도 찾았다. KFF 부산 멤버들은 이날 열린 최라나 회장의 LA지부 출범 및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물론, 오는 17일까지 머물며 LA한인들에게 부산엑스포 홍보를 더할 요량이다.  13일 조선일보 LA를 방문한 KFF 부산지부 임원진은 모두가 엑스포 유치 문구가 적힌 흰색 점퍼를 갖춰 입고 나올 정도로 적극성을 보였다.  


“KFF는 대한민국 법률에 의거해 설립된 단체로 한국은 물론 해외에도 32개 지부를 두고, 한국의 국가안보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알리고 행동하는 단체입니다.”


신한춘 회장은 KFF 부산시 지부에 대해서도 소개를 이어갔다. “부산에만 총 10만4000명 회원이 있습니다. 16개 구군과 205개 동책까지 하면 막강한 조직이고, KFF 내에서도 가장 잘 조직돼 있습니다.  LA지부와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이번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부산지부의 활동은 유엔군 참전비 추모제와  안보강연 개최, 독도탐방 같은 활동을 통해 국방과 자유안보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을 비롯해 탈북민 정착사업, 저소득 지역민을 위한 무료급식 등 사회봉사 활동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게 신 회장의 말이다.  새로 출범한 LA지부와도  독도 방문과 사진 교류 등을 통해 한국 알리기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올해는 엑스포 유치활동이 우선이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 함께 한 윤방원 사무처장은 “현재, 엑스포 유치에는 부산,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와 함께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경쟁  중이다. 이중 오일머니를 앞세운 리야드가 강력한 경쟁자이나, 한국과 LA를 포함한 해외동포들까지 한마음으로 돕는다면 부산이 2030엑스포 유치를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과 KFF 부산지부 임원들은 이날 인터뷰 후 곧바로 풀러튼시 힐크레스트공원에 있는 한국전 미군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또,  최나라 회장이 한국전 참전비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빅토빌도 돌아볼 계획이라고 했다. 


신 회장은 “최라나 회장 취임식장에서 100명의 참석자들을 보고 ‘해외에 살면 모두가 애국자’라는 말을 새삼 실감했다”며 “참석자들의 눈빛에서 나라사랑의 애틋함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대한민국이 안전해야 국민도 행복하고 경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KFF 부산과 LA지부가 선도적으로 그런 일을 통해 시민의식을 계도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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