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질문은 '바이어라면 이 집 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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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질문은 '바이어라면 이 집 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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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 넣기 전 에이전트에게 해야 할 질문들 


겉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집을 찾았다고 곧바로 셀러에게 오퍼를 제출해야 할까. 잠시 숨을 고르고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해보자. 얼핏 보기에 문제가 없어 보이는 집도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을 꼼꼼히 점검하면 크고 작은 결함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매매절차에 들어가기 전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당신이 바이어라면 이 집을 사겠는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집이 마음에 든다면 에이전트에게 직설적으로 과연 그 집을 사겠는지 물어본다. 만약 에이전트가 ‘노’라고 대답하거나, 우물쭈물하면 빨간 신호가 켜졌다고 봐야 한다.


◇판매 히스토리는 어떻게 되며, 그것이 오퍼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오퍼를 넣기 전에 에이전트에게 해당주택의 판매 히스토리에 대해 물어본다. 이 과정에서 집에 세입자가 거주한 적이 있는지, 집이 차압당한 적이 있는지 파악한다. 과거에 집이 팔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 로우볼(lowball)  오퍼를 던져본다.


◇어떤 컨틴전시를 넣어야 하고, 어떤 것을 포기해야 하는가?

주택매매 계약서는 바이어와 셀러가 함께 서명하는 것으로 법적 구속력을 가진다. 그러나 어떤 컨틴전시(조건)을 계약서에 삽입하느냐에 따라 딜이 성사될 수도, 중간에 깨질 수도 있다. 컨틴전시가 충족되지 못하면 바이어 또는 셀러가 페널티 없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보통 바이어는 홈인스펙션, 주택감정, 또는 모기지승인 관련 컨틴전시를 계약서에 첨부한다. 바이어가 너무 많은 컨틴전시를 집어넣으려고 시도하는 것은 가능하면 피해야 한다.


◇동네에 큰 문제는 없는가?

능력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는 해당 동네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꿰뚫고 있다. 해당 동네의 집값이 오르고 있는지, 아니면 떨어지고 있는지, 대중교통과 편의시설이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지, 셀러가 왜 집을 팔려고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도록 한다. 


◇홈인스펙터, 핸디맨, 또는 부동산 전문 변호사를 추천해줄 수 있는가?

해당 동네를 잘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주택매매 과정에서 바이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전문인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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