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 성전환 학생선수 여성경기 출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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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 성전환 학생선수 여성경기 출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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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법 오는 7월부터 발효

민주당은 강력 반발


캔자스주가 성전환을 한 학생 운동선수의 여성부 경기 출전을 올해 여름부터 금지하기로 했다. 


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공화당이 다수인 캔자스주 상·하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이른바 '여성 스포츠 평등법'을 이날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오는 7월 1일 발효되는 이 법에는 출생시 남성이었던 운동선수의 여성부, 소년부 경기 출전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캔자스주 하원의 공화당 지도자들은 성명을 통해 "여성 스포츠 평등법은 여성 학생 운동팀 팀원을 생물학적으로 여성인 이들로 제한함으로써 여성 운동선수들의 권리를 보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 3년간 세 차례에 걸쳐 거부권을 행사해 온 민주당 소속 로라 켈리 주지사는 "너무나 실망스럽다. 의원들은 훗날 자기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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