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5% 에퀴티 보유한 후 신청하라"
렌털 부동산 재융자 받으려면
재융자(refinance)는 주거용 주택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렌털 프로퍼티 역시 재융자를 통해 재정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렌털 부동산 모기지를 재융자하면 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다른 용도로 사용가능한 여유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렌털 부동산에 딸린 모기지 재융자 방법을 알아본다.
◇에퀴티 점검
재융자를 신청하기 전에 에퀴티가 얼마나 쌓였는지 파악해야 한다. 주거주용 주택의 경우 홈밸류의 96.5%까지 재융자를 받을 수 있지만 렌털 부동산은 최대 리밋이 80%일 수 있다. 또한 렌털 프로퍼티 공실률 0%를 렌더로부터 요구받을 수 있다.
대부분 컨벤셔널 및 FHA론의 경우 최소 20%의 에퀴티를 요구한다. 가능하면 재융자를 신청하기 전에 에퀴티 25% 이상 보유하는 것이 좋다.
◇소득대비 부채비율(DTI)
주거주용 부동산은 홈오너의 크레딧이 양호하고, 어느 정도 세이빙스가 있으면 최대 50%의DTI를 요구한다. 그러나 렌털 프로퍼티의 경우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렌더는 최대 43%의 DTI를 요구한다. 이는 매달 지출하는 총비용이 수입의 43%를 넘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이자율 비교쇼핑
주거주용 주택을 구입할 때와 마찬가지로 렌털 부동산 역시 여러 렌더와 접촉해 이자율 등 다양한 조건을 비교하는 것이 현명하다. 낮은 이자율을 제시하는 렌더들은 더 높은 론 오리지네이션 수수료를 부과한다. 최소 3곳의 렌더로부터 융자 사전승인을 받아두면 도움이 된다.
◇필요한 서류를 모은다
재융자는 여러가지 서류를 필요로 한다. 소득증명서류, 세금보고서류, 홈오너 주택보험서류, 주택소유권 증명서류, 각종 비용지출 증명서류 등을 미리 챙겨둔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