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인스펙터 고용 전 알아야 할 사항들

많은 바이어 또는 셀러들은 ‘어떻게 하면 능력 있고, 믿을 수 있는 홈인스펙터를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한다. 집이 아무리 좋아보여도 꼼꼼히 점검하기 전에는 어떤 결함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일반적으로 인스펙션은 바이어가 제시한 오퍼를 셀러가 수락한 후 클로징을 하기 전에 실시된다. 인스펙터 고용을 고려하는 바이어 및 셀러가 알아야 할 사항들을 짚어본다.

◇라이선스 소지 여부

얼핏 보기엔 쉬운 절차 같지만 인스펙터의 라이선스 소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간단한 일은 아니다. 모든 주가 인스펙터에게 라이선스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또한 라이언스가 있다고 해도 ‘전문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 지역에 따라 독립된 기관들이 인스펙터에게 라이선스를 발급해 주기도 한다. 어떤 경우는 온라인 업체가 인스펙터 자격을 부여하기도 한다. 

◇전문가의 필요성

대부분의 경우 제너럴한 인스펙터를 고용한다. 보통 인스펙터는 눈에 보이는 부분들만 점검한다. 벽을 뜯는 등 난이도 높은 기술과 많은 시간을 요하는 작업은 하지 않는다. 때론 특정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할 수 있다. 냉난방 시스템 전문가, 전기기술자, 지붕수리 전문가, 배관공 등이 이에 해당된다. 

주거용이 아닌 상업용 부동산 매입시 상업용 건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인스펙터를 찾아야 한다. 지은지 오래된 주택에 관심이 있으면 이런 오래된 건물 인스펙션에 경험이 많은 인스펙터가 필요하다. 

◇좋은 인스펙터 구하려면

일단 말이 잘 통해야 한다. 인스펙션을 마친 후 바이어나 셀러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 줘야 할 사람이 바로 인스펙터이다. 후보로 생각하는 인스펙터에게 샘플 리포트를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라이선스 소지 여부, 경험, 비용, 인스펙션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 인스펙션 참관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인스펙션 참관을 거부하는 사람은 고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