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많은 공립고, 지원자 10명 중 1명 UCLA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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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많은 공립고, 지원자 10명 중 1명 UCLA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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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가을학기 UC 통계 분석

그라나다힐스고, 가장 많은 409명 지원

대부분 공립고 UCLA 합격률 10% 미만

UC 전체는 공립고 합격률이 사립보다 ↑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남가주 공립 고등학교들의 UCLA 합격률이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022년 가을학기 가주 내 고교들의 UCLA 지원자, 합격자, 등록자 통계자료를 입수·분석한 결과 LA 및 오렌지카운티(OC) 내 한인 다수 재학 공립고교 출신 지원자 10명 중 1명 꼴로 UCLA에 합격했다. 


본지가 조사한 한인다수 재학 고교 중 지난해 가장 많은 UCLA 지원자를 배출한 곳은 밸리 그라나다힐스 차터 고교로 총 409명이 지원해 9%에 해당하는 37명이 합격했다. 다이아몬드바 고교는 총 330명이 지원해 9.7%인 32명이 합격통보를 받았으며,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라 고교는 모두 303명이 지원해 8.9%에 해당하는 27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세리토스 위트니 고교는 총 129명이 원서를 제출, 11.6%인 15명이 합격했고, 사이프러스 옥스포드 아카데미는 총 158명이 지원해 10.1%에 해당하는 16명이 입학허가를 받았다. 발렌시아 고교는 192명이 지원해 10.9%인 21명이 합격했으며, 크레센타밸리 고교는 모두 242명이 지원해 7%인 17명이 합격했다. 

한인학생이 많은 고교에서 UCLA 지원자의 과반수는 아시안이며, 많은 학교에서 합격자의 50% 이상이 가을학기에 등록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022년 가을학기 가주 내 공립고와 사립고의 UCLA및 UC버클리 합격률은 차이가 거의 없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공립고 지원자들의 UCLA 합격률은 9%, 사립고는 10%로 나타났다. UC버클리의 경우 공립고 학생 합격률은 14%, 사립고는 15% 였다. 


대체로 공립고 학생의 27% 는 UC 9개 캠퍼스 중 최소 1곳에 지원했으며, 이중 66%는 최소 1곳에 합격했다. 사립고의 경우 시니어의 52%는 9개 캠퍼스 중 최소 1곳에 지원했고, 공립고보다 낮은 60%의 합격률을 보였다. UC 합격자 중 등록율도 공립고가 48%로 사립고(36%)보다 높았다. 

UCLA의 경우 공립고 출신 합격자의 등록율이 사립고보다 17%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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