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U, 올 가을 새로운 '이중입학' 제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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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 올 가을 새로운 '이중입학' 제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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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STEM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캘스테이트 샌루이스 오비스포 캠퍼스. /CSU San Luis Obispo.


TSP 프로그램, CC 편입생 늘리는 게 목적 

유자격 학생, CSU에서 조기 어드바이징

8월에 '트랜스퍼 플래너' 앱도 출시


캘스테이트 대학(CSU)이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CC) 학생들의 CSU 편입학을 늘리기 위해 올 가을 새로운 '이중입학(dual admission)' 제도를 선보인다.


22일 교육 전문사이트 '에드소스(EdSource)'에 따르면 '트랜스퍼 석세스 패스웨이(TSP)'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새로운 프로그램은 CC 학생들이 특정 CSU 캠퍼스와 이중입학 계약을 맺고 해당 캠퍼스에서 조기 어드바이징 및 도서관 액세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CC학생들은 계약을 맺은 CSU 캠퍼스의 교양과목 및 전공이 요구하는 과목들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면 그 대학 진학이 보장된다. 2021년 7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의회를 통과한 AB132법안에 서명, TSP 론칭이 가능해졌다.


TSP 프로그램 혜택을 보려면 2023년 이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떠났어야 한다. 또한 고교졸업 당시 CSU 입학자격을 갖추지 않았거나 개인적인 이유나 재정문제로 CSU에 진학하지 못한 퍼스트 타임 CC 신입생이어야 한다. 또한 원하는 CSU 캠퍼스에 합격했지만 다른 캠퍼스로 가라는 지시를 받은 후 이 대학에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도 TSP 자격이 부여된다.


비록 모든 CSU 캠퍼스가 TSP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학생 수용능력에 한계가 있어 등록생수를 제한해야 하는 캠퍼스는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면 정원에 비해 지원자가 넘쳐나는 CSU LA,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등은 미니멈 GPA 등 추가 자격요건 충족을 요구할 수 있다. 


또한 CSU는 오는 8월 새로운 '트랜스퍼 플래너(Transfer Planner)' 앱을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론칭할 계획이다. 이 앱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CSU 캠퍼스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으며, TSP 프로그램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프로그램 계약도 맺을 수 있다. 현재 학생들은 CC에서 준학사(AA) 학위를 취득하거나 최소 60 트랜스퍼 유닛, 필요한 교양과목 이수, 또는 특정 전공분야가 요구하는 자격을 충족시킬 경우 CSU로 편입이 가능하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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