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사재판 예정된 뉴욕법원에 폭탄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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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사재판 예정된 뉴욕법원에 폭탄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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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믿을만한 내용 아니다" 

트럼프 '항의하라' SNS에 긴장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형사기소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뉴욕시 로워 맨해튼의 지방법원 청사를 비롯한 여러 장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 전화가 911로 걸려왔다. 유명 드라마 '로 앤 오더'의 오프닝 장면이 촬영된 것으로 유명한 이 법원에서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이 지난해 9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성인 자녀들을 상대로 제기한 거액의 환수 소송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제임스 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와 가족기업이 부동산 가치를 부풀리거나 낮추는 수법으로 금융·보험·세금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2억5000만달러의 부당이득 환수를 추진중이다. 이 사건 공판은 폭발물 신고에 따른 법원청사 폐쇄와 수색작업 탓에 잠시 연기됐다. 


법원 측은 폭발물 협박이 '근거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뉴욕경찰(NYPD)도 "믿을 만한 내용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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