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체인 하기환 회장 '관악대상' 수상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 '관악대상' 수상

웹마스터

모교인 서울대총동창회에서 선정

"학교와 동창회 명예 높이고 사회에 공헌" 



한남체인 하기환<사진> 회장이 서울대학교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제25회 관악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대 공과대 전기공학과 66학번인 하 회장은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높이고 국가사회에 공헌한 점을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 회장과 함께  이재원 원앤씨 회장, 이부섭 동진세미켐 회장, 조경일 하나제약 명예회장이 공동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4일(한국시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서울대 졸업 후 미국에 유학한 하 회장은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전기공학 석사, UCLA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부를 마치고 서울대 교수직까지 확보했으나, 미국 항공기업의 잡 오퍼를 받고 경험을 쌓으려 귀국을 미뤘던 것이 이민생활로 이어졌다. 하 회장은 부동산 비즈니스와 마켓사업을 하면서 많은 부를 쌓았다. 


하 회장은 커뮤니티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LA한인상공회소 회장, 미주 한인상공인 총연합회 회장, LA한인회 회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미주정치력신장위원회 회장을 맡아 한인들의 정계진출을 적극 도움으로써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고 있다. 1992년 4.29 LA폭동 당시 LA한인상의 회장으로 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을 차고 한인타운 지키기에 나섰던 것은 지금도 회자된다. 


성공한 비즈니스맨으로 세계한상대회 리딩CEO포럼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첫 해외한상대회의 대회장까지 맡아, 모국의 경제발전에도 힘 쓰고 있다.  그런 공적을 인정받아 한국정부로부터도 2020년 10월 국민훈장 무궁화장 전수받았다. 


관악대상 수상 소식에 하 회장은 "모교 동창회에서 큰 상을 준다니 감사할 따름이지만 개인적 일정, 애너하임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와 리딩CEO 포럼 등 잡힌 일정이 많아 시상식 참석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