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다수 재학 발렌시아 고교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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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다수 재학 발렌시아 고교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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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3명이 흑인 혐오 동영상

SNS에 올려, 교육구 조사 중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북부 LA카운티 발렌시아 고교에서 일부 학생들이 인종차별적 내용을 담은 비디오를 소셜미디어에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3명이 흑인을 혐오하는 ‘N-워드’를 반복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제작해 최근 소셜미디어에 포스팅했다. 발렌시아 고교를 관할하는 윌리엄 하트 교육구와 흑인 인권단체 NAACP는 지난 14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문제가 된 비디오를 올린 학생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비디오는 한 여학생이 자동차 안에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발렌시아 고교 12학년생인 한인 이모(17)군은 “비디오를 찍은 학생들은 백인”이라며 “특히 문제가 된 학생 중 1명은 운동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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