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등 일당 5명 '반유대주의' 전단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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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등 일당 5명 '반유대주의' 전단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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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1월에 이어 두 번째 적발


한인남성이 포함된 일당 5명이 주택가에서 ‘반유대주의’ 전단<사진>을 살포한 혐의로 적발됐다.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0여장의 반유대주의 전단지가 웨스트 팜비치 주택가에 뿌려졌다. 경찰은 조사결과 용의자들이 전단을 유홀 픽업트럭에 싣고 와 살포했고,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지난 1월 말 이후 두 번째라고 덧붙였다. 


적발된 용의자들은 한인 데이비드 영 김(60), 존 미나데오(40), 제프리 앨런(57), 브라이언 헐리거(46), 나콜라스 바이샤임(33) 등으로 모두 여러 장의 티켓을 발부받았다. 용의자들은 티켓을 발부하던 경관들에게 인종차별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 미나데오, 바이샤임 등 3명은 지난 1월 말에도 같은 동네에서 전단을 살포<본지 1월30일자 A3면>한 혐의로 티켓을 받은 바 있다. 웨스트 팜비치 마가렛 자이드먼 시의회 의장은 “증오와 무지는 범죄로 처벌이 불가능하다”며 “경찰이 티켓을 발부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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