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극성, 실내 마스크 착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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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극성, 실내 마스크 착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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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보건국 "지난주 64건 확인"


LA카운티 보건국이 23일 전염성이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카운티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바바라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현재 미 전역 신규 감염의 20%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임을 감안할 때 모든 작업장과 대규모 행사장 등에서 공중 보건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할 것을 당부한다”며 사람들이 많은 실내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파악할 수 없는 한 마스크 착용이 치명적인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신 미접종 자가 실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근무할 경우, 마스크가 제공되어야 하며 적절한 경우 칸막이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쉽게 확산될 수 있고 새로운 형태로 변이될 가능성도 있다. 페러 보건국장은 지난주 LA카운티에서 총 64건의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4월 말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이플스 센터의 NBA 경기와 같이 5000명 이상 참가하는 실내 대규모 행사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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