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환경파괴 논란에도 '알래스카 유전개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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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환경파괴 논란에도 '알래스카 유전개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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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개발로 선회

환경단체 반발에 규모 축소


바이든 정부가 13일 환경파괴 및 공약위반 논란에도 이른바 '윌로 프로젝트'로 불리는 알래스카 북서부의 대형 유전개발 사업을 승인했다.


연방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유전 탐사기업 코노코필립스사의 '윌로 프로젝트'에 대해 일부 사업을 축소해서 계획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코노코필립스사는 애초 알래스카 국립석유보호구역(NPR) 내에서 최대 5개의 원유시추 부지 개발을 추진했으나 이 가운데 3곳에 대해서만 승인이 이뤄졌다. 여기에는 모두 219개의 유정이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코노코필립스사는 알래스카 NPR에 있는 6만8000 에이커에 대한 기존 임대 권리를 포기하기로 했다. 이 업체는 이들 사업 부지에 대한 임대권을 1999년부터 보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내무부는 "부지 임대권리는 지난 정부에서 허가됐으며 수십년간 유효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이번 조치로 윌로 프로젝트가 상당히 축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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