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교사' 한인여성, 미성년자와 성관계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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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교사' 한인여성, 미성년자와 성관계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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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시티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

재클린 마씨, 세리토스 휘트니고 졸업

UC샌디에이고서 학사, 석사 취득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2-2023 올해의 교사상(Teacher of the Year)'을 수상한 30대 한인여성이 13세 미성년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3월 10일 본지 웹사이트 보도>


9일 KTLA, Fox5 San Diego, NBC7 San Diego, 뉴욕포스트 등 주류언론들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남쪽 내셔널시티에 위치한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선생으로 근무해온 재클린 마(Jacqueline Ma·34·사진)씨가 미성년자 상대 성범죄 혐의로 지난 7일 체포된 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9일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다시 검거돼 여성구치소에 수감됐다. 


마씨의 재검거는 경찰의 추가수사로 인해 더 많은 혐의들이 드러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마씨는 7건의 아동 포르노물 소지, 2건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음란행위, 4건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적 착취 등 총 14건의 혐의로 입건됐다. 마씨는 작년 8월 샌디에이고 카운티 올해의 교사상 수상자 5명 중 1명이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마씨는 세리토스의 명문 휘트니 하이스쿨을 졸업한 후 UC샌디에이고에서 생물학 학사, 교육학 석사를 각각 취득했다. 마씨는 지난 2012년 여름 글렌데일 발보아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한달 간 보조교사로 일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2013년 7월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에 교사로 부임했다. 마씨의 한 이웃은 “마씨가 남편과 함께 개를 데리고 동네를 산책하는 모습을 종종 봤다”고 전했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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