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광의 행복칼럼] 좋은 전통을 물려받고 좋은 전통을 물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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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의 행복칼럼] 좋은 전통을 물려받고 좋은 전통을 물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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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에즈베리(Asbury) 대학교 부흥현장을 방문했다. 


에즈베리 대학교는 최근 신비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나타나 큰 화제가 되었고 그 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학교 정규 채플 후에 기도했던 19명의 학생이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했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많은 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렸다. 학생들과 외부 참여자들에 의해서 24시간 끊이지 않는 예배를 장장 16일간이나 드렸다.


멀리는 영국, 캐나다에서 미국 여러 주에서 방문한 인파가 어마어마했다. 6000여 명이 거주하는 소도시, 1400여 명이 재학하는 대학교 캠퍼스에 16일간 7만여 명이 방문했고, 어떤 날은 2만5000 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방문객들로 도시와 학교가 얼마나 어려웠을까? 그 복잡함이나 소란스러움이 가히 짐작된다. 그러나 학교나 도시는 방문인파를 환영했다.


미국 전역에 있는 여러 대학의 사역자들과 학생들이 이 부흥현장을 찾았다. 어림잡아 200여 개 대학교에서 방문하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들이 돌아가 자신들의 캠퍼스에서 부흥을 사모하며 기도했는데 같은 부흥을 경험하는 대학들이 많다고 전해진다. 3월 7일 현재 약 30여 개의 대학 캠퍼스에 에즈베리 대학과 동일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이런 현상을 보며 큰 도전과 감동을 받는다. 미국 대학이 타락과 대학생들의 불신 풍조와 좌경화를 걱정했던 것이 부끄럽다. 이런 부흥 현상에 동참한 대학생들, 그리고 선포된 설교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한 젊은이들의 열정과 영성이 부럽고 고맙고 자랑스럽다. 그리고 이런 성령의 기름 부으심에 순종해서 시간과 에너지를 드린 학교 당국과 학생들과 사역자에게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에즈베리 대학교를 방문하며 에즈베리 대학교가 자주 이런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1905년부터 2006년까지 크고 작은 부흥의 역사가 적어도 8회 이상 나타났다. 이것이 에즈베리의 전통이다. 에즈베리 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전통이 참으로 부러웠다. 


더욱 부러운 것은 에즈베리 대학교는 이런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이런 전통을 이어가려는 거룩한 몸부림이 있다는 것이다. 학교를 방문하는 선배들은 부흥의 전통을 소개했고 젊은 대학생들은 자신들도 부흥을 경험하기를 사모하며 기도해왔다.


좋은 대학은 좋은 전통을 가지고 좋은 전통을 유지, 발전시키는 대학이다. 에즈베리 대학은 좋은 전통을 가졌고 좋은 전통을 세워가고 있다. 이런 점에서 에즈베리 대학을 향해 부러움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그런데 에즈베리 대학교에 임하신 성령님의 역사를 듣고 달려와 그 불을 이어가는 대학들의 전통도 부럽다. 이 대학들은 지난 1970년에 에즈베리 대학교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나타나자 달려와 은혜를 경험하고 그 은혜를 확산시켰다. 그 학교들이 금번에도 적극적으로 반응했고 동일한 은혜를 경험했다. 또 하나의 부러운 장면이다.


모든 조직과 공동체는 전통 속에 있고 전통을 만들어 간다. 건강한 조직은 건강한 전통을 지키고 건강한 전통을 만들어 간다. 건강하지 못한 조직은 좋은 전통을 지키지 못하고 악성 전통을 만든다. 우리가 속한 가정, 교회, 학교 그리고 나라가 좋은 전통을 전수하고 좋은 전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남가주에도 조국 대한민국에도 에즈베리 같은 대학이 나타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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