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유희완씨 일가족 피살사건' 32년째 미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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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유희완씨 일가족 피살사건' 32년째 미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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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1월 그라나다힐스서 발생

용의자 정체 아직도 '오리무중'


1991년 11월20일 한인 밀집지역인 밸리 그라나다힐스에서 발생한 한인 유희완(당시 36세)씨 일가족 흉기피살사건이 사건발생 3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범인에 대한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어 한인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LAPD에 따르면 당시 최소 3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은 유씨의 자택에 칩임해 유씨와 보인 유경진(당시 34세), 아들 케네스(당시 5세), 딸 폴린(당시 7세) 등 4명을 잔인하게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했다. 이 사건은 남가주 한인사회 최대 미스테리로 남아있으며, 지금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지조차 확실하지 않다. 


2014년 LA시의회는 사건해결을 위한 단서를 제공하는 주민에게 7만5000달러의 현상금까지 내걸었으나, 수사에 진전이 없다. 그라나다힐스에서 30년간 거주해온 한인 김모(64)씨는 “32년 전 유씨 일가족 피살사건을 언론을 통해 접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는 게 엊그제 같다”며 “경찰이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수사를 재개해 사건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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