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물가 뜨거우면 기준금리 고점 더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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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물가 뜨거우면 기준금리 고점 더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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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인사들 밝혀

물가안정 모멘텀 유지 중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고용과 물가지표가 계속 강력하게 나올 경우 기준금리 최종수준(기준금리 고점)을 당초 예상보다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문을 통해 "(고용시장이)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계속 뜨겁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생각만큼 빠르게 내려오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진전이 멈췄거나, 혹은 (호조를 보였던) 지난달 지표가 이례적으로 양호한 날씨 덕분에 나타난 일시적 상황일 수 있다"라고 해석했다.


특히 지표가 둔화하는 것으로 나올 경우 최종적인 금리 수준을 5.1∼5.4%로 한다는 연준 내 기존 전망을 바꿀 필요가 없겠지만, "지표가 계속 너무 뜨거운 것으로 나오면 1월 지표 발표 전 유지했던 물가 안정 모멘텀을 잃지 않기 위해 올해 금리수준을 더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달 받아볼 고용·물가 지표에 진정신호가 나타난다면 매우 기쁘겠지만, 희망사항이 경제지표 등 구체적 증거를 대체할 수 없다"면서 "바람직한 진전 신호가 있어야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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