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정부정책 종료 예정

4월 자격 재심사 통과 못할 듯

오는 4월부터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OC)에 거주하는 메디캘 수혜자 수십만명이 메디캘 혜택을 잃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27일 OC레지스터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시행돼온 저소득층 및 극빈층 지원 정부 정책이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 메디캘 혜택을 받아온 LA카운티 주민 33만명과 OC주민 16만명 등 약 49만명이 4월에 실시될 자격 재심사 과정을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경우 메디캘 수혜자 몇 명이 영향을 받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OC레지스터는 전했다. 현재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43만9000명,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45만6527명이 메디캘 혜택을 받고 있다. 

팬데믹 발생 전 메디캘 수혜자들은 매년 자격 재심사를 통과해야 했는데 4인가족 기준 연소득 3만8000달러, 1인 기준 연소득 1만8000달러 이하만 메디캘을 받을 수 있다. 가주 내에서 메디캘을 받는 주민은 1520만명이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