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 미성년 이주자들, 노동착취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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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 미성년 이주자들, 노동착취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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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 아동노동법 위반

글로벌 기업들이 이익 챙겨


지난 2년간 부모 없이 미국에 들어온 미성년 이주자가 25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수많은 어린이가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NYT는 미국 20개 주에 걸쳐 100명 이상의 이주 아동 노동자들을 인터뷰한 결과 이미 100년 가까이 정립된 아동노동법의 위반이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작년에 보호자 없이 미국으로 들어온 미성년자는 13만명으로 5년 전의 3배로 늘었으며, 올해 여름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부모 등 보호자 없이 타국에 온 만큼 더 쉽게 열악한 일터로 내몰리게 된다. 아동 노동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하청업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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