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스 마켓 불구 '마켓밸류'에 내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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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스 마켓 불구 '마켓밸류'에 내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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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팅가격 책정 전략 엿보기

급하게 팔지 않아도 되면

시장가치보다 다소 높게 책정


홈오너가 바이어보다 유리한 입장인 셀러스 마켓에서 집을 최대한 빨리 팔려면 리스팅가격을 어떻게 책정해야 할까. 2023년 들어 전국적으로 집값이 천천히 하락하고 있지만 아직도 셀러스 마켓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셀러스 마켓에서 집을 처분하길 원하는 홈오너가 취해야 할 프라이싱 전략을 알아본다. 


◇전체적인 마켓상황을 평가한다

집을 매물로 내놓기 전 현 마켓이 정말 셀러스 마켓인지 정확이 알아야 한다. 같은 동네의 주택이 매물로 나온 후 10일 내에 팔리면 강한 셀러스 마켓이다. 또한 집이 리스팅가격과 같은 가격에 팔리거나 더 높은 가격에 팔리면 셀러스 마켓으로 보면 된다. 한동안 주택가격이 계속 올랐고, 지금도 상승 트렌드가 계속되면 이 또한 셀러스 마켓이다.


◇마켓밸류에 내놓기

판매를 원하는 집 밸류를 알아보려면 ‘realtor.com/sell’ 등 부동산 전문업체 사이트에 접속해 집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같은 동네에서 매물로 나온 비슷한 스펙의 집들이 얼마나 팔렸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 믿을 수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만나면 에이전트가 이런 정보들을 토대로 적절한 리스팅가격을 뽑아준다.


한 주택시장 전문가는 “셀러스 마켓이라 하더라도 홈오너는 마켓밸류에 집을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마켓밸류에 나온 집은 정확히 그 가격의 오퍼를 바이어로부터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가격 높게 책정하기

집을 급하게 팔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마켓밸류보다 다소 높게 가격을 책정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이 경우 마켓밸류보다 5~10% 정도 높게 책정하는 것을 고려한다.


하지만 가격을 높게 책정하면 집이 오랜기간 팔리지 않을수도 있고, 렌더의 감정가격이 리스팅가격보다 낮게 나오면 클로징을 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가격 낮게 책정하기

실제 마켓밸류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하면 더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끄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보통 5~10% 정도 낮은 가격을 책정한다. 그러나 만약 바이어로부터 단 한개의 오퍼만 들어오면 이 전략은 실패한 것이나 다름 없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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