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주 자동차 보험료 크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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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주 자동차 보험료 크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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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보험국이 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 요청을 승인함에 따라 올해 주민들의 연 보험료가 101달러 오를 전망이다. /AP


가주보험국, 보험료 인상 승인

가이코, 머큐리 등은 이미 적용

평균 보험료 연 2291달러, 101달러↑


가주민들의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 크게 오른다.


21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리카르도 라라 가주보험국장이 지난 6개월간 보험사들의 차량보험료 인상을 승인함에 따라 가주민들의 재정부담이 커지게 됐다.


이미 가이코(Geico), 머큐리 등 일부 보험사들은 인상된 보험료 고지서를 가입자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은 팬데믹 이후 보험료 인상을 막기 위해 주정부가 취한 조치로 큰 재정손실을 봤다며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해 왔다. 


금융 정보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에 따르면 2023년 가주민들이 납부하게 될 보험료는 일인당 2291달러로 이는 지난해보다 101달러 오른 금액이다. 가이코, 머큐리, 올스테이트는 주 보험국으로부터 6.9%의 보험료 인상을 승인받았다. 보험사들은 낮게는 4.5%에서 최대 20%까지 보험료를 인상을 주 보험국에 요청했다. 


대형 보험사인 스테이트팜, 프로그레시브, 파머스, AAA 등은 21일 현재까지 보험료 인상률이 결정되지 않았다. 가주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가이코의 경우 210만명의 가입자 보험료가 연 125달러 인상된다. 

보험사가 가입자의 학력수준과 직업 등을 고려할 경우 보험료 인상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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