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레이지' 시비 끝에 차량에 받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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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레이지' 시비 끝에 차량에 받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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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중 상대방에 총 꺼내보인 남성 

결국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져


한 남성이 다른 운전자와 '로드 레이지' 시비 끝에 위협을 느껴 상대방을 자동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위티어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15분께 위티어 시내 컬런 스트리트와 파리스 드라이브 근처에서 한 남성이 제프리 플로레스(29·폰태나)가 운전한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남성과 플로레스는 콜리마 로드 북쪽방향으로 차를 몰던 중 두 사람 사이에 시비가 발생했고, 숨진 남성은 차 안에서 권총을 플로레스에게 보여주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이후 총을 꺼내 보인 운전자는 차를 세운 뒤 내렸고, 플로레스를 향해 걸어오던 중 플로레스의 차량에 받혀 사망했다.


플로레스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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