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전기차, 루시드 가격 7500달러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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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전기차, 루시드 가격 7500달러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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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업체, 루시드의 에어 드림 에디션 세단.  AP


IRA 때문에 세액공제 못 받자 가격인하로 응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가 3월까지 계약하는 소비자들에게 7500달러의 가격인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 전했다. 이에 따라 10만달러가 넘는 루시드의 '에어 투어링 세단' 모델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7500달러 상당의 적립금을 받게 된다.


루시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정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10만달러가 넘는 루시드의 전기차도 7500달러의 세액공제 대상이었지만, IRA 시행 이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었다. IRA 규정상 7500달러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은 세단의 경우 5만5000달러 이하에만 적용됐다.


이는 루시드의 전기차를 계약하려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인상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세액공제 금액만큼 소비자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최근 전기차 업계에선 IRA 시행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는 현상이 빈발하고 있다.


선두업체인 테슬라가 세단인 모델3와 모델S, SUV인 모델Y와 모델X의 판매가를 최대 20% 할인하자, 포드도 테슬라 모델Y의 경쟁모델인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인하했다.


다만 테슬라는 IRA 규정 변경에 따라 모델Y가 SUV로 재분류되면서 세액공제 대상이 되자 가격을 일부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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