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늘 집권후반 첫 국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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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늘 집권후반 첫 국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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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원 합동회의서 국정운영 구상 공개

경제 부각, 중국 풍선대책 밝힐 듯


집권 후반기에 들어선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이 오늘 오후 9시(미 동부시간)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집권 후반기 첫해 국정운영 구상을 공개한다. 


취임 후 두 번째인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국정연설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며 민주당과 공화당이 의회 상·하원 권력을 분점하는 등 권력 지형이 바뀐 뒤 첫 연설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6일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국정 연설에서 둔화세를 보이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비롯해 인프라 재건 등 경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비중 있게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와 인프라 문제에 대해 연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재선도전 의지를 굳힌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들어 주요 인프라 건설 현장을 돌며 자신의 국정 성과를 강조하는 사실상 재선 캠페인에 준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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